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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지도부, 연휴 첫날 ‘정부조직 개편’ 토론

신당-한나라당 8일 2차 ‘6인 협상’ 진행 예정

대통합민주신당은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한나라당과 정부조직 개편안 본격 협상에 앞서 6일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개편안에 대한 지도부 의견을 조율했다.

손학규 대표는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본격적인 여야 협의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 당의 의견을 좀 더 깊이 있게 검토하고 조율하기 위해 연휴가 시작되었지만 오늘 회의를 소집하게 됐다”며 “격의 없는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라도 이 문제를 졸속처리해서는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어제 대단히 방대한 양을 각 부분별로 스크린을 끝냈다"며 "어떤 부분은 동의하고 어떤 부분에 차이가 있는지 어제 서로 확인했고, 8일 본격협상 전에 당 내부의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늘 이렇게 모였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정착 기조의 유지 ▲미래성장동력, 새로운 경제를 열어가는 패러다임에 맞는 개편 ▲기회의 균등 확대를 통한 사회통합 등의 3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열린 자세, 열린 마음으로 협상안을 만들어 새 정부 출범에 최대한 협조할 자세가 되어있지만, 절대 졸속 처리는 안 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신당 김 원내대표와 김진표 정책위의장,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이한구 정책위의장, 김형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등 6인이 국회에서 만나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이에 양당은 8일 오후 2시께 다시 모여 2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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