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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흡연자는 21세기의 멍청이"

북한 대대적 금연운동, 흡연자 대학 입학 불허

북한에서 대학에 입학하려면 담배를 끊어야 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래 북한 전역이 빠르게 금연국가화하는 양상이다.

AP통신은 "북한은 지난 수년간 금연과의 전쟁을 해왔다"며, "심지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음악과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과 함께 흡연자는 21세기의 멍청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북한의 강력한 금연정책에 대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강력한 금연 정책의 일환으로 담배를 피는 학생들의 대학입학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흡연율은 지난 2000년에 비해 15% 급감했으며 현재 40%를 웃돌고 있는 흡연율을 오는 2010년까지 30%이하로 낮추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 최근 금연법안을 승인해 금연운동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와 동시에 북한의 부강 제약회사는 지난해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한방 사탕을 개발해 북한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푸하하

    흡연자가 21세기 멍청이라면...
    뭐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독재자도 21세기의 멍청이 아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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