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위 구성' 막판 진통, 강재섭 직접 조율 중
박근혜계, '강재섭 공심위안' 잠정 합의설 일축
이명박-박근혜 회동이 한나라당 내홍의 극적 타개책을 도출할 것으로 관련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23일 오후 18대 총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한나라당 총선기획단(단장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 날 오후 5시 30분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회의를 갖고, 공심위원 인선안에 대한 최종 논의에 들어갔다. 이명박-박근혜 양 계파가 내부인사 추천 몫을 둘러싸고 첨예하고 대립하는 가운데, 강재섭 대표는 이 날 회의장소로 직접 나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날 회의직전 <YTN>은 "박근혜계가 강 대표가 전 날 제시한 이종구, 김애실, 임해규 의원의 공심위 선정안을 받아주는 대신, 외부인사 추천 몫 일부를 자파에서 갖는다는 선에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계는 그러나 이에 대해 즉각 "오보"라며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총선기획단의 박근혜계 서병수 의원은 이 날 회의 직전 본지와 통화에서 "그런 안을 받아주면 사실상 이명박계로만 공심위가 구성되는 것인데 그게 가당키나 하겠냐"며 "내부인사로 남은 3 자리 중 적어도 권영세, 김영선 의원 등 우리쪽 입장을 그나마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양 계파의 입장차가 커, 이 날 회의에서 결론이 나질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도 있다. 강 대표는 "합의가 돼야 브리핑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고, 이방호 사무총장도 "오늘 브리핑은 없다"며 회의 직전 미리 선을 긋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나라당 총선기획단(단장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 날 오후 5시 30분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회의를 갖고, 공심위원 인선안에 대한 최종 논의에 들어갔다. 이명박-박근혜 양 계파가 내부인사 추천 몫을 둘러싸고 첨예하고 대립하는 가운데, 강재섭 대표는 이 날 회의장소로 직접 나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날 회의직전 <YTN>은 "박근혜계가 강 대표가 전 날 제시한 이종구, 김애실, 임해규 의원의 공심위 선정안을 받아주는 대신, 외부인사 추천 몫 일부를 자파에서 갖는다는 선에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계는 그러나 이에 대해 즉각 "오보"라며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총선기획단의 박근혜계 서병수 의원은 이 날 회의 직전 본지와 통화에서 "그런 안을 받아주면 사실상 이명박계로만 공심위가 구성되는 것인데 그게 가당키나 하겠냐"며 "내부인사로 남은 3 자리 중 적어도 권영세, 김영선 의원 등 우리쪽 입장을 그나마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양 계파의 입장차가 커, 이 날 회의에서 결론이 나질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도 있다. 강 대표는 "합의가 돼야 브리핑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고, 이방호 사무총장도 "오늘 브리핑은 없다"며 회의 직전 미리 선을 긋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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