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 24% 기습 인상, 농민 강력 반발
농민들 "농가경제 붕괴될 것" 절망감 표출
올 들어 지난 1월과 7월 두차례 비료값을 대폭인상했던 비료업체와 농업협동조합이 28일 내년 1월1일부터 비료값을 24% 인상한다고 발표, 농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28일 농협과 비료업계에 따르면, 요소비료 가격이 내년 1월부터 평균 9천700원(20kg들이)에서 1만 2천400원으로 인상되는 등 비료값을 24% 인상키로 했다. 이같은 비료값은 지난 2004년에 비해 두 배나 오른 액수다. 비료업계는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비료 원자재가의 폭등과 유가급등에 따른 물류비 인상으로 비료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4%라는 대폭 인상에 농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이날 즉각 논평을 통해 "오늘부터 비료업계가 농가경제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08년 비료 판매가격을 24%나 인상하였다"며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가뜩이나 농사짓기 힘든데 이러한 비료가격 인상으로 농가경제가 붕괴위기에 몰려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한경연은 "비료가격은 정부의 비료보조 정책 폐지와 2007년 한 해에도 꾸준한 상승이 있었는데 또 다시 24%를 인상시키는 것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3중고를 겪게 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급등하고 있는 비료 값 때문에 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가 아무런 협의나 사전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농가경제를 무시한 처사"라며 농협중앙회를 질타했다.
한경연은 "이같은 비료값 폭등은 결국 농업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농업의 생산비를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농가소득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져 농업의 총체적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며 "개방화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농민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료값 인상 백지화를 요구했다.
28일 농협과 비료업계에 따르면, 요소비료 가격이 내년 1월부터 평균 9천700원(20kg들이)에서 1만 2천400원으로 인상되는 등 비료값을 24% 인상키로 했다. 이같은 비료값은 지난 2004년에 비해 두 배나 오른 액수다. 비료업계는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비료 원자재가의 폭등과 유가급등에 따른 물류비 인상으로 비료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4%라는 대폭 인상에 농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이날 즉각 논평을 통해 "오늘부터 비료업계가 농가경제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08년 비료 판매가격을 24%나 인상하였다"며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가뜩이나 농사짓기 힘든데 이러한 비료가격 인상으로 농가경제가 붕괴위기에 몰려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한경연은 "비료가격은 정부의 비료보조 정책 폐지와 2007년 한 해에도 꾸준한 상승이 있었는데 또 다시 24%를 인상시키는 것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3중고를 겪게 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급등하고 있는 비료 값 때문에 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가 아무런 협의나 사전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농가경제를 무시한 처사"라며 농협중앙회를 질타했다.
한경연은 "이같은 비료값 폭등은 결국 농업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농업의 생산비를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농가소득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져 농업의 총체적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며 "개방화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농민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료값 인상 백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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