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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파워 입증? <연합>도 "이경숙 유력"

인수위원장 특종 사실로 될 가능성 높아져

이명박 시대의 뉴 언론파워로 주목받고 있는 <동아일보>의 '정보 파워'가 사실로 입증돼 가는 분위기다.

<동아일보>가 24일자 조간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경숙(64.여) 숙명여대 총장이 유력하다고 단독 보도한 데 대해 <연합뉴스>도 이날 오후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가 "이 당선자가 이경숙 총장과 손병두 서강대 총장 두 사람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선 이 총장 발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YTN도 이날 오후 속보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경숙 숙대 총장은 현재 내년 8월까지 돼 있는 총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어해 본인의 결단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동아일보> 보도를 받았다.

이 총장은 이와 관련, 교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측근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인 것 같은데 정식으로 제의받은 적이 없다"면서 "내가 인수위원장 후보 가운데 하나인 것 같은데 당선자와 직접 통화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내가 고민할 단계가 아니고 뭐라 할 단계도 아니다"며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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