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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측 "소득없는 고령자의 종부세 세부담 빨리 줄일 것"

"집값상승 우려? 단기적 미세조정 이상 변동 없을 것"

한나라당은 24일 소득없는 고령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부터 가능한 한 빨리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 선대위 미래비전위원회에서 역할을 맡았던 한나라당 경제통 윤건영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와 인터뷰에서 종부세와 관련, "1주택자의 경우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연세가 많으신 분의 경우에는 사실은 가능한 한 빨리 세 부담을 줄여주는 데 역점을 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며 "또 투기와 전혀 관계없는 1주택자의 경우에 무거운 종부세가 부과되는 것은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에 따른 집값 상승 우려'에 대해선 "매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국지적으로 혹은 일시적으로 가격조정이 일어나는 것은 예상할 수 있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공급을 확대하고 시장이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여건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사람들이 예상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미세조정 이상 큰 폭의 변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명박 당선자의 7% 성장 공약에 대해서도 "과거정부의 반시장적, 반기업적 정책을 바로 잡으면 10년 전 연평균 7~8%씩 성장을 이뤄낸 우리 국민이 왜 그것을 지금 지금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경제정책만 제대로 되고 올바른 리더십만 발휘된다면 7% 수준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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