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어찌하면 '대통령 잘 뽑았다' 하게할까 걱정"
산타복장으로 어린이복지시설 방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어린이 복지서실인 선덕원을 방문, "나를 찍어준 사람 뿐 아니라, 안 찍어준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오전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선덕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선소감'을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일할 기회를 준 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대통령 잘 뽑았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가 성탄절에 부자집은 안 가고 힘든 사람 집에 와서 선물을 주는데, 금년 경제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성탄절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 마음에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훨씬 좋은 세상이 돼 복받는 세상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온 땅에 저 북한 땅까지 남북한 모두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성탄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선덕원에서 컴퓨터실, 도서실, 생활관, 예배실 등을 돌며 "몇 학년이냐" "방학은 했냐" 등의 말을 건네며 위로했다. 특히 원생들 대부분이 모여있던 예배실에 등장할 때는 산타복장으로 갈아입고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보따리를 한아름 들고 나타났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기곰 푸우 모양의 모자, 바디로션, 핸드크림 등을 선물로 나눠줬고, 아이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아름다운 날' 등의 노래를 불러주며 화답했다.
이 당선자는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년 전 12월 24일에도 저녁 늦게 산타복장을 입고, 아이들 몰래 선덕원에 등장, 아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 바 있다.
이날 선덕원 방문에는 임태희, 주호영, 나경원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 당선자는 회색 정장에 회색 코트, 회색 머플러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이 당선자에게 초등학교 3학년 원생이 "경제를 어떻게 살리실 거에요?"라고 물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박형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국민의 부름을 받은 저도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국가에는 긍지를 가져오겠다. 화합의 길을 닦겠다. 서로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오전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선덕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선소감'을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일할 기회를 준 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대통령 잘 뽑았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가 성탄절에 부자집은 안 가고 힘든 사람 집에 와서 선물을 주는데, 금년 경제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성탄절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 마음에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훨씬 좋은 세상이 돼 복받는 세상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온 땅에 저 북한 땅까지 남북한 모두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성탄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선덕원에서 컴퓨터실, 도서실, 생활관, 예배실 등을 돌며 "몇 학년이냐" "방학은 했냐" 등의 말을 건네며 위로했다. 특히 원생들 대부분이 모여있던 예배실에 등장할 때는 산타복장으로 갈아입고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보따리를 한아름 들고 나타났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기곰 푸우 모양의 모자, 바디로션, 핸드크림 등을 선물로 나눠줬고, 아이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아름다운 날' 등의 노래를 불러주며 화답했다.
이 당선자는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년 전 12월 24일에도 저녁 늦게 산타복장을 입고, 아이들 몰래 선덕원에 등장, 아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 바 있다.
이날 선덕원 방문에는 임태희, 주호영, 나경원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 당선자는 회색 정장에 회색 코트, 회색 머플러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이 당선자에게 초등학교 3학년 원생이 "경제를 어떻게 살리실 거에요?"라고 물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박형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국민의 부름을 받은 저도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국가에는 긍지를 가져오겠다. 화합의 길을 닦겠다. 서로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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