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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도소서 반군지지자 299명 탈옥

식사시간에 교도관 제압하고 총 쏘면서 도주해

인도 동부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3백명에 가까운 공산주의 반군 지지자들이 탈출하는 대규모 탈옥사태가 발생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현지 경찰은 인도 차티스가르 주내 교도소에서 3백77명의 수감자들 가운데 2백99명이 탈옥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관인 라울 샤르마 씨는 <뉴델리 텔레비전 뉴스>와의 회견에서 이들 수감자가 16일 식사시간에 교도관들을 제압하고 총을 쏘면서 도주했다며, 이 총격전에서 교도관 3명과 수감자 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샤르마 씨는 차티스가르 주도인 라이푸르 외곽에 위치한 이 교도소에 경찰 증원군이 파견돼 탈옥수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 수감자는 인도내 마오쩌둥 반군의 폭동 지지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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