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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이명박 연이어 '7대 거짓말', 자진 사퇴해야"

"일 잘한다는 이명박, 나쁜 일과 거짓말만 잘해"

대통합민주신당은 28일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연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이명박 후보의 7대 거짓말'을 제시하며 맹비난한 뒤 이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현미 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정동영 후보의 슬로건은 '좋은 대통령'이다. 일 잘하는 좋은 대통령, 좋은 일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반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나쁜 대통령 후보"라며 "이명박 후보는 연설에서 '정동영은 말 잘하는 후보'라고 한다. 맞다. 정동영 후보는 말을 잘한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거짓말을 잘한다. 이명박 후보는 일을 잘한다고 이야기한다. 맞다. 이명박 후보는 나쁜 일을 잘한다. 오늘부터 이명박 후보 거짓말 시리즈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거짓말쟁이 정당, 이명박 후보는 거짓말쟁이 후보이다. 그래서 나쁜 후보이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공통된 인식이고, 실체는 머지않아 백일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먼저 이명박 후보의 도장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김경준이 제시한 한글계약서에 대해 가짜서류라는 이야기를 했다. 진위는 검찰이 밝힐 일이다. 하지만 도장에 대해서만은 분명히 거짓말로 판명이 났다"며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서류에 찍힌 도장은 거짓말, 가짜, 위조, 김경준 맘대로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많은 언론보도에서 확인됐고 수차례 계약서에 찍힌 도장과 금감원 EBK증권 서류에 찍힌 도장과 대조해 본 결과 진짜 도장, LKe뱅크의 사용인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도 수사를 통해 그 도장이 진짜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명박 후보는 이제 도장이 가짜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양심에 찔렸는지 '무슨 도장이 찍혔는지 모르겠는데 대표이사가 도장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어느 회사나 그렇다'고 했다. 자기가 사용한 사용인감이라는 것은 인정한 것이다. '개인 인감은 따로 있다. 도장은 부차적 문제'라고 말을 바꿨다"며 "따라서 대통합민주신당은 지금까지 도장이 위조라고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 박형준, 나경원 대변인, 고승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 검토,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을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번째로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날짜 발언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주가조작 한 날짜에 대해 몰랐다고 이야기하면서 서울시장 출마하기 전날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명박 서울시장 출마 선언날짜는 2002년 1월 29일이다. 그런데 주가조작 시작 날짜는 2000년 12월 5일부터 2001년 2월1일까지이다. 이는 금감원이 1차 주가조작 시기로 통보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 날은 2002년 1월 29일. 1년의 차이가 난다. 인생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날짜를 혼동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이 BBK와 무관함을 내세우기 위해 핑계댄 것인데 거짓말임이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번째로 이 후보의 "주가조작에 대해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주가조작에 대해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래프처럼 주가조작 시기는 2000년 12월 2001년 2월까지 이고, 이 시기에 동원된 계좌는 BBK, LKe뱅크, MAF계좌가 동원됐다"며 "BBK는 한발 양보해도 명백한 것은 그 당시 동원된 계좌인 LKe뱅크 대표는 이명박 후보였다. 2000년 2월 부터 2001년 4월까지 LKe뱅크 대표였다. 몰랐다고 하는 것을 거짓말"이라고 이 후보를 질타했다.

그는 네번째로 이명박 후보의 "BBK 회사를 만들다가 중지했다"는 발언에 대해 "김경준 관계에서 내가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 BBK가 문제가 되니까 중지됐다고 이야기했다. 중지된 다음 조작된 것이라 했는데 맞지 않다. EBK증권중개는 2000년 6월에 신청해서 6개월 후에 허가가 되지 않아 취소된다. 취소사유 중 하나는 선거법 위반 사유가 있어서"라며 "이 후보는 EBK증권중개 회사 설립을 중지한 건 사실이지만 LKe뱅크 회사를 같이 만들어서 1년 넘게 운영한 것은 사실이다. 김경준과 회사를 만들다가 중지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섯번째로 이 후보의 "이장춘 박사와 명함 줄 사이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 "MBC PD수첩, 이장춘 박사는 이명박 후보 명함만 받은 게 아니라 김백준 명함도 받았다고 했다. 명함책자를 보여주면서 모든 명함에 며칠날 만났다고 사인되어있었다. 그 사람에게 명함 줄 사이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명함이 걸어서 이장춘씨에게 간 것인지 살아서 돌아다녔다는 것인지 명백하게 확인된 것으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여섯번째로 이 후보의 "김경준을 2000년 초에 만났다"는 발언에 대해 "홍준표 의원 통해 정정을 해놓고도 또 이렇게 이야기한다. 김경준은 2000년 초에 만난 게 맞을 것이다. 19일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는 2000년 초에 만났다고 했다가 맞을 것이다로 바뀌었다. 99년 말에 서울에 왔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신당이 99년 10월에 고려대 강의자료를 제출하니 부랴부랴 홍준표 의원이 99년 2월 3월 사이에 서울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럼에도 또 99년 말에 왔다고 거짓말 한다"며 "박형준 대변인이 당시에 스쳤을지도 모르지만 만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는데, 스쳤는지 만났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일곱번째로 이 후보의 "운전기사 위장취업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판결났다"는 발언에 대해 "운전기사 위장 취업 문제에 대해 내가 주인이니까 거기 소속되어있으면서 일보는게 당연하다고 했고 서울시장시절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판결났다고 했는데 판결문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후보의 운전기사가 이명박 후보가 회사일을 할 때 수행하는 것은 문제 없지만 명백하게 정치활동을 하고 있고 돕고 있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선거법 위반 행위이다. 백보 양보해서 이명박 운전기사는 그렇다고 쳐도 부인의 기사는 왜 또 거기에 있는 것인가.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답변하고 있지 않다"며 "시계이야기하니까 핸드백 이야기 안하고 시계이야기만 한다. 후보 이야기만 하고 후보 부인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이것도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이라고 이 후보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 후보가 인터뷰에서 한 말씀 중 'BBK문제와 이명박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나오면 그 많은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내 면책특권을 잘 활용하더라 이런 정치 바뀌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지금 저 또한 면책특권이 없는 자리에 서있다. 정봉주 의원은 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거짓말로 사람을 모욕해서는 안된다"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BBK에 이명박 관련되있다는 정치인은 이명박과 무관하다고 나왔을 경우 정치적 책임 피할 생각도 없다. 다른 기자회견에서 BBK 관련된 것으로 나온다면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BBK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면 자신이 공언한 대로 책임을 져야한다. 후보를 사퇴해야한다. 그것이 무한책임에 합당한 처사"라고 밝혔다.

그는 "보도를 통해 도장이 진짜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BBK 자금 184억원이 LKe뱅크 이명박 계좌로 들어갔다는 에리카김의 증언과 계좌번호등이 증거자료로 보도되었다. 한나라당이 명확한 답변을 해주어야한다. 진실을 감출 수는 없다. 한나라당에게 요구한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 밝혀야한다. 이명박은 거짓말을 잘하고 나쁜 일을 잘하는 나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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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7
    god

    거짓말
    미안해

    난 꼭 대통령이 되야겠어
    우리 이제 모른체해

    여론조사 1등을 달리고 있어
    예전일은 없던걸로 해

    실망하지는 마
    난 원래 이런 놈이니까

    제발 더이상
    귀찮게 하지마

    그래 이래야 했어
    이래야만 했어

    거짓말을 했어

    내가 내가 결국
    모두를 속이고 말았어

    하지만 내가 이래야만
    당선을 향한 나의 마음을

    모두 감출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내 맘을 내 결정을
    어쩔수 없음을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될것임을 알기에
    너무나도 잘 알기에

    어쩔수 없어 국민을 속일게
    미안해 모두를 울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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