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달 중순 대형미사일 기지서 꺼내"
日외상 "상당히 전부터 알고 있었다", "아직은 눕혀진 상태"
일본 정부가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험 움직임을 이달 중순부터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외상 "상당히 전부터 알고 있었다"
아소 타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이 19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한이 대포동 2호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언제부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의원 질문에 대해 "상당히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답해, 일본이 이미 정보를 파악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아소 외상은 그러나 "언제부터 알고 있었고, 그 내용이 어떤 것인가를 (이런 장소에서) 답하면 일본의 정보수집 능력이 전부 드러나게 된다"며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아소 외상은 대포동 2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액체연료 주입이 시작되지 않은 단계여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현시점에서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이달 중순, 기지에서 대포동 미사일 꺼내. 아직은 눕혀진 상태"
일본정부는 이처럼 공식적으론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을 통해선 자신들이 파악한 북한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은 19일 이와 관련,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북한 북동부의 미사일 실험장 주변에서 미사일을 이송하는 대형 트레일러의 이동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같은 움직임의 의미와 관련, "북핵 6자회담의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북압력을 강화하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견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마이니치(每日)신문>도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달 중순 북한의 미사일 기지에서 지하시설에서 대형의 미사일이 나타나는 장면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며 "크기가 30m 급의 대형미사일로 대포동 2호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현재 미사일은 옆으로 뉘여져 있는 상태로 곧 발사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신문은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가 3천5백~6천km로 일본 전역은 물론 오키나와에서 알래스카까지의 미군기지에도 도달가능해, 현재 미국과 일본이 연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외상 "상당히 전부터 알고 있었다"
아소 타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이 19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한이 대포동 2호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언제부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의원 질문에 대해 "상당히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답해, 일본이 이미 정보를 파악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아소 외상은 그러나 "언제부터 알고 있었고, 그 내용이 어떤 것인가를 (이런 장소에서) 답하면 일본의 정보수집 능력이 전부 드러나게 된다"며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아소 외상은 대포동 2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액체연료 주입이 시작되지 않은 단계여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현시점에서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이달 중순, 기지에서 대포동 미사일 꺼내. 아직은 눕혀진 상태"
일본정부는 이처럼 공식적으론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을 통해선 자신들이 파악한 북한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은 19일 이와 관련,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북한 북동부의 미사일 실험장 주변에서 미사일을 이송하는 대형 트레일러의 이동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같은 움직임의 의미와 관련, "북핵 6자회담의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북압력을 강화하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견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마이니치(每日)신문>도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달 중순 북한의 미사일 기지에서 지하시설에서 대형의 미사일이 나타나는 장면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며 "크기가 30m 급의 대형미사일로 대포동 2호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현재 미사일은 옆으로 뉘여져 있는 상태로 곧 발사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신문은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가 3천5백~6천km로 일본 전역은 물론 오키나와에서 알래스카까지의 미군기지에도 도달가능해, 현재 미국과 일본이 연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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