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국민들, 이인제에게만 가혹"
이인제 지지율 답보에 초조감 드러내며 국민 비판
30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이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에 약 1만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으나 이날 행사 끝까지 남은 사람은 불과 3백명이 채 안됐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이인제 후보의 연설 도중과 후반부에 자리를 떴으며 연설이 끝난 뒤 당이 마련한 ‘20대 희망편지 낭독’과 트로트 가수의 공연도 흥을 잃었다.
이날 이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된 박상천 대표는 선대위 출범식 대회사에서 “이인제 후보의 지지도가 왜 아직 오르지 않고 있는가”라고 운을 띄우면서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 대표가 밝힌 '안 뜨는 이유'는 바로 이 후보의 과거 경선 불복 사건과 탈당 이력. 그는 이 후보의 이같은 과거 이력을 두고 ‘얼음’에 빗대어 “아직 얼음이 녹지 않고 있기 때문에 뜨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 후보에 대해 경선 불복과 탈당을 비판하는 국민들의 시각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유일한 정권대체 세력을 반으로 쪼갠 장본인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라며 “그런데 정 후보에게 있어서는 얼음이 녹아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이 제기됐으나 “국민들은 관대하다. 50% 넘는 지지율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정동영, 이명박 후보에게는 관대한 기준을 세우고 이인제 후보에 대해서는 가혹한 기준을 세우는 이 불합리한, 불공평성을 지적하고자 한다”고 국민들을 성토했다.
김민석 공동선대위원장도 “밖에 나가면 민주당이 되겠나, 이인제 뜨겠나, 많이 들을 것”이라며 “권투할 때 상대가 치면 한 대 맞듯이 맞아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다시 파고들어야 한다”며 “다시보자 이인제라는 구호처럼, ‘현재 여론은 인정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자’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연 이명박 후보가 진정한 대안인가 ▲이명박,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4사람 중에 ‘감’은 누구인가 ▲누가 단일후보로 승리할 수 있는가 등을 제시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기존의 광주나 서울이 아닌 대전으로 택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호남에 사실상 고립된 민주당에게 충청도 출신의 이 후보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며 “당에서 충청도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된 박상천 대표는 선대위 출범식 대회사에서 “이인제 후보의 지지도가 왜 아직 오르지 않고 있는가”라고 운을 띄우면서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 대표가 밝힌 '안 뜨는 이유'는 바로 이 후보의 과거 경선 불복 사건과 탈당 이력. 그는 이 후보의 이같은 과거 이력을 두고 ‘얼음’에 빗대어 “아직 얼음이 녹지 않고 있기 때문에 뜨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 후보에 대해 경선 불복과 탈당을 비판하는 국민들의 시각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유일한 정권대체 세력을 반으로 쪼갠 장본인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라며 “그런데 정 후보에게 있어서는 얼음이 녹아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이 제기됐으나 “국민들은 관대하다. 50% 넘는 지지율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정동영, 이명박 후보에게는 관대한 기준을 세우고 이인제 후보에 대해서는 가혹한 기준을 세우는 이 불합리한, 불공평성을 지적하고자 한다”고 국민들을 성토했다.
김민석 공동선대위원장도 “밖에 나가면 민주당이 되겠나, 이인제 뜨겠나, 많이 들을 것”이라며 “권투할 때 상대가 치면 한 대 맞듯이 맞아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다시 파고들어야 한다”며 “다시보자 이인제라는 구호처럼, ‘현재 여론은 인정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자’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연 이명박 후보가 진정한 대안인가 ▲이명박,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4사람 중에 ‘감’은 누구인가 ▲누가 단일후보로 승리할 수 있는가 등을 제시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기존의 광주나 서울이 아닌 대전으로 택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호남에 사실상 고립된 민주당에게 충청도 출신의 이 후보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며 “당에서 충청도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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