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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정동영 지지율 20% 돌파'에 고무

김효석 “이명박 허상 무너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 20% 돌파에 반색을 하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추격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처음으로 공식통계에서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가 20%를 넘어섰다. 마의 20%가 아니라 당연히 넘어야할 20%”라며 “이제야 우리 지지세력들이 서서히 커밍아웃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명박의 허상이 무너지고 있다. 주가조작해도 BBK와 관계없다고 큰 소리 치다가 서서히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BBK가 사실일 경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25%를 우리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제 우리의 지지세력들이 커밍아웃을 시작하고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썰물처럼 빠지면 정 후보의 지지율이 변곡점을 이뤄서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충일 대표도 “우리 자체 조사가 아닌 바깥의 언론에 의해 지지율이 20%를 넘어간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조금 깊이 들어가서 정동영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면 이제야말로 흔쾌히 선택할 후보가 나왔다는 분위기로 빠른 시일내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당은 이날도 법사위, 행자위, 정무위에서 이명박 후보의 4대 의혹과 관련된 증인채택을 놓고 한나라당과 공방을 펼친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이명박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3대 의혹(AIG 특혜 의혹, 상암동 DMC 특혜 의혹, 천호동 집창촌 의혹) 사건에 대한 행자위 증인채택을 오늘 중으로 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양당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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