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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이명박 시장 시절 특혜 등 3대의혹 규명"

상암동DMC, AIG금융센터, 천호동뉴타운

대통합민주신당은 17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서울시장 시절 3대 의혹을 국정감사를 통해 집중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석 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은 국회의 사명이자 책무이다. 이명박 후보의 정책과 자질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해나겠다"며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 ▲AIG 국제금융센터 국부유출 우려 ▲뉴타운관련 비리 의혹 등을 3대 의혹으로 규정했다.

그는 우선 상암동 의혹과 관련해선 "어제 우리는 상임동DMC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며 "변변한 사무실 한 칸 없는 조그만 영세업체가 이명박 서울시장 재직시절 사업목적을 속이고 헐값에 상암동 땅을 불하받아 오피스텔을 짓고 6천억원 이상의 분양수입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금융센터 의혹과 관련해선 "AIG 국제금융센터는 1조2천억원의 국부유출 우려가 있어 제2의 론스타로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고, 뉴타운과 관련해선 "천호동 일대가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됐는 데 이 후보 친인척 소유 회사가 막대한 개발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관련 증거 회의록도 없어졌다. 증거 은닉 의혹이 일고 있다"며 "이 3가지 사건은 이명박 후보 서울 시장 제직 시절 일어난 사건"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도 정동영 후보를 검증하겠다고 했다. 저희는 환영한다. 당당히 검증하자. 철저하게 검증하자. 한나라당이 김상진 특검법도 제출했다. 모든 특검법을 동시에 처리하자"며 "BBK 주가조작, 도곡동 땅투기 특검을 포함해 동시에 한꺼번에 처리하자. 더 이상 국회를 파행시키는 행동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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