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검, 그쪽에 일러바치는 그림 원하는듯"
"안철수 거부하자 '참고인이니 안 나와도 된다' 해놓고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내란특검이 자신에게 집요하게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그쪽에다가 일종의 일러바치는 그림을 만들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거제에 체류중인 한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진실 규명보다 저에게 이렇게 집착하는 거는 보수를 분열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명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인가 7월인가에 안철수 대표가 이런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었다. '특검이 자기를 소환했다. 정치적인 쇼다', 이렇게 했다"며 "그러자마자 특검에서 뭐라고 했냐? '참고인이니까 안 나와도 돼', 이렇게 하고 말았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그다음에 안철수 대표를 부르나? 안 불렀지 않나? 그런데 저에 대해서는 특검이 몇 주째 매번 브리핑마다 제 얘기만 하고 있다. 마치 수사가 실패했을 때 탈출구를 만들듯이"라며 "저는 이것이 진실 규명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정치적인 어떤 흠집 내기를, 그리고 보수 전체 진영의 분열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끊어말했다.
그는 MBN이 자신이 계엄 직전에 홍철호 당시 정무수석과 전화 통화했다는 단독보도를 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게 메인 뉴스에 단독으로 나왔는데, 제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 반박했다"며 "저런 내용을 저한테 확인도 안 하고 저렇게 메인 뉴스에 있을 수는 없다. 저는 좀 정치 특검의 언플이 좀 도를 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며 배후로 내란특검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저 뉴스를 본 분들은 '한동훈도 뭔가 켕기는 게 있구나', 나중에 이게 기사가 없어진 거를 그 누가 그렇게 챙겨 보겠냐"며 "이미 그 이미지는 갖게 되는 거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진행자가 이에 '특검이 일부러 흘린 거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는 거냐'고 묻자, 그는 "그게 아니면 어떻게 저걸 그렇게 쓸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대해선 "100일밖에 안 지났지만 정말 심각하게 걱정할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깜깜이' 한미관세협상,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자주국방론, 조희대 대법원장 축출 시도 3가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취임 100일에 몇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정말로 실현돼서 정말로 문제가 생긴다면 이건 0점 아니냐?"며 "그런데 아직 저는 이 세 가지가 완전히 실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평가는 보류하겠다. 그렇지만 이거 하나하나하나 세 가지의 문제는 대한민국 입장에 정말 큰 상처를 입게 될 그런 과오다. 저는 이런 일이 실제로는 중단되고 더 이상 실행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배임죄 폐지 시도에 대해서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배임죄가 군사 독재 유산이다, 이랬다"라며 "근데 이 배임죄는 우리나라 형법이 1953년에 만들어졌다. 그때부터 있었던 범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FC, 경기도 법카, 대장동, 백현동에서 걸려 있는 게 배임죄입니다. 그걸 무죄 받을 자신이 없으니까 이걸 아예 죄가 안 되는 것으로 만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소 판결을 받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단지 그 생각이라고 저는 100%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내년 6.3지방선거나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이 정치의 역동성을 감안할 때 제가 거기에 대해서 미리 예상하고 예측하는 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당에서 출마를 요청할 경우 "저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를 하겠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진행자가 이에 '전당대회 안 나갔듯 안 나간다. 이런 건 아니죠?'고 재차 묻자, 그는 "저는 정치를 계속하는 사람 아니냐"고 답했다.
거제에 체류중인 한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진실 규명보다 저에게 이렇게 집착하는 거는 보수를 분열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명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인가 7월인가에 안철수 대표가 이런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었다. '특검이 자기를 소환했다. 정치적인 쇼다', 이렇게 했다"며 "그러자마자 특검에서 뭐라고 했냐? '참고인이니까 안 나와도 돼', 이렇게 하고 말았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그다음에 안철수 대표를 부르나? 안 불렀지 않나? 그런데 저에 대해서는 특검이 몇 주째 매번 브리핑마다 제 얘기만 하고 있다. 마치 수사가 실패했을 때 탈출구를 만들듯이"라며 "저는 이것이 진실 규명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정치적인 어떤 흠집 내기를, 그리고 보수 전체 진영의 분열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끊어말했다.
그는 MBN이 자신이 계엄 직전에 홍철호 당시 정무수석과 전화 통화했다는 단독보도를 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게 메인 뉴스에 단독으로 나왔는데, 제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 반박했다"며 "저런 내용을 저한테 확인도 안 하고 저렇게 메인 뉴스에 있을 수는 없다. 저는 좀 정치 특검의 언플이 좀 도를 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며 배후로 내란특검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저 뉴스를 본 분들은 '한동훈도 뭔가 켕기는 게 있구나', 나중에 이게 기사가 없어진 거를 그 누가 그렇게 챙겨 보겠냐"며 "이미 그 이미지는 갖게 되는 거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진행자가 이에 '특검이 일부러 흘린 거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는 거냐'고 묻자, 그는 "그게 아니면 어떻게 저걸 그렇게 쓸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대해선 "100일밖에 안 지났지만 정말 심각하게 걱정할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깜깜이' 한미관세협상,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자주국방론, 조희대 대법원장 축출 시도 3가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취임 100일에 몇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정말로 실현돼서 정말로 문제가 생긴다면 이건 0점 아니냐?"며 "그런데 아직 저는 이 세 가지가 완전히 실현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평가는 보류하겠다. 그렇지만 이거 하나하나하나 세 가지의 문제는 대한민국 입장에 정말 큰 상처를 입게 될 그런 과오다. 저는 이런 일이 실제로는 중단되고 더 이상 실행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배임죄 폐지 시도에 대해서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배임죄가 군사 독재 유산이다, 이랬다"라며 "근데 이 배임죄는 우리나라 형법이 1953년에 만들어졌다. 그때부터 있었던 범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FC, 경기도 법카, 대장동, 백현동에서 걸려 있는 게 배임죄입니다. 그걸 무죄 받을 자신이 없으니까 이걸 아예 죄가 안 되는 것으로 만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소 판결을 받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단지 그 생각이라고 저는 100%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내년 6.3지방선거나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이 정치의 역동성을 감안할 때 제가 거기에 대해서 미리 예상하고 예측하는 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당에서 출마를 요청할 경우 "저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를 하겠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진행자가 이에 '전당대회 안 나갔듯 안 나간다. 이런 건 아니죠?'고 재차 묻자, 그는 "저는 정치를 계속하는 사람 아니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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