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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아 여론조사] 盧지지율 43.4~50.6% 급등

절반가량 "정상회담, 대선에 영향", 민주당 지지율 호남서 급락

SBS-KBS 여론조사에 이어 <한국일보><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노대통령 지지율 43.4~50.6%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3.4%로, 8월 조사에 비해 10% 포인트 가량 수직 상승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여부에 대해 74%가 ‘성과가 있었다’( ‘매우 있다’16.3%, ‘어느 정도 있다’ 57.7%)고 답했고, 62.5%는 '이번 회담이 2000년 1차 정상회담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회담결과가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한 물음엔 52.5%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영향을 미칠 것’ 42.3%로 팽팽했다.

한편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53.9%로 정상회담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어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8.8%), 손학규 후보(5.2%), 문국현 독자후보(4.3%), 이해찬 후보(4.0%), 민노당 권영길 후보(2.2%)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2.2%)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1%이었다.

8일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도 엇비슷했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6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27.9%에서 50.6%로 급상승했다.

이밖에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3.3%로 1위를 질주한 가운데 정동영 10.5%, 손학규 6.3%, 문국현 5.5%, 이해찬 3.7%, 권영길 3.0%, 이인제 1.2% 순이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대선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응답자의 8.7%는 ‘매우 영향을 미칠 것’, 45.2% ‘약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36.8%)과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7.1%)이라는 답변은 43.9%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51.1%로 가장 높았으며, 대통합민주신당은 15.4%, 민주노동당 9.9%, 민주당 5.7%, 국민중심당 0.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13차 조사 때 9.1%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7%로 급락했고, 특히 호남 지역에서 13차 조사 때는 민주당 34.8%, 대통합민주신당 20.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 32.4%, 민주당 17.5%로 역전돼 급속한 몰락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5%였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ㅋㅋ

    퍼주는 동안만 유효하지
    다받고나면 정일이가 또 오리발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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