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유죄 확정 막으려 계엄도 불사할 것"
"이재명 유죄판결 나오자 아무 상관없는 최상목 탄핵"
한동훈 후보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판결에 보복하는 정당, 한 사람을 위해 보복하는 정당, 그것도 국회 권력을 남용해 보복하는 정당은 한마디로 위헌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정치보복은 없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다. 안 믿겼지만 좋은 말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행정부에 가하고 있다. 이것이 이재명의 민낯"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이재명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될지, 그 미리보기가 오늘부터 재생되고 있는 것"이라며 "대놓고 법원 판결에 보복하는 세력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이 남아날 리 없다"고 단언했다.
더 나아가 "이재명 유죄판결 확정을 막기 위해 계엄도 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190석 여당을 가지고 계엄을 하면, 그때는 계엄을 막지도 못한다. 여당 대표로서 제가 했던 것처럼 민주당의 당대표가 아버지 이재명의 계엄을 막을 리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여기서 막아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누가 이길 수 있는지만 생각해달라. 제가 나가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해달라"며 결선투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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