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탈락' 나경원 "나는 김문수 지지한다"
"김문수가 반이재명 빅텐트 만들 적임자"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울타리를 넘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합의 '빅텐트'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과 지지 세력을 하나로 통합해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주실 후보로는 김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와 관련해선 "한 대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면서도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마무리되겠지만, 만약 그것으로 부족하다면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단일화 찬성 입장을 밝혔다.
회견문에는 한기호 이종배 송언석 이만희 강승규 박상웅 서천호 임종득 이종욱 김민전 박성훈 등 나경원 캠프에서 뛰었던 인사 등 친윤 의원 12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24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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