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선 불출마. 당 재정비하겠다"
대선 대신 당권 도전 의지 드러내. "우리는 폐족 됐다"
친윤 5선 중진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10일 "저는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탄핵을 막아내지 못했다. 저부터 먼저 그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저에게 주어진 새로운 역할에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2년 전 당원동지들의 선택을 받았던 당대표 출신으로, 2021년 대선 당시 소수야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선봉에 섰던 저의 앞에는, 우리 당을 다시금 되살려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권력 독점으로 인해 독선과 독재가 횡행하려는 작금의 위기로부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실천되는 나라를 지켜내고, 우리 당을 합리적 자유우파 진영의 중심축으로 재정비하여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도록 하는 일에 묵묵히 그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당권' 도전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폐족이 됐다"고 말해 친윤 소장파 등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탄핵을 막아내지 못했다. 저부터 먼저 그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저에게 주어진 새로운 역할에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2년 전 당원동지들의 선택을 받았던 당대표 출신으로, 2021년 대선 당시 소수야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선봉에 섰던 저의 앞에는, 우리 당을 다시금 되살려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권력 독점으로 인해 독선과 독재가 횡행하려는 작금의 위기로부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실천되는 나라를 지켜내고, 우리 당을 합리적 자유우파 진영의 중심축으로 재정비하여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도록 하는 일에 묵묵히 그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당권' 도전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폐족이 됐다"고 말해 친윤 소장파 등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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