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직 사퇴 "새로운 일 시작. 주가 가슴 아파"
민주당, <이재명 1·2기 성과> 자료 배포 등 신속 대응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출발할 때는 험했는데 그래도 퇴임하는 상황에서는 출발할 때보다는 상황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쉽거나 홀가분하거나 그런 느낌은 사실 없다"며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당 대표를 어쨌든 퇴임하는 이 장면이, 저 주가지수를 보니 정말 가슴 아프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내일, 모레 당장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다"며 경제위기 급속 악화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언제나 역경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 왔다"며 "역시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우리 국민의 힘"이라면서 "우리가 겪는 이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께서 과거의 그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서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낼 것으로 믿고 저도 그 역경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사퇴로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의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 대표 사퇴 직후 <이재명 당대표 1·2기 성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이 대표 지원에 적극 나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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