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문재인 "카터, 한반도 핵위기 푸는 데 크게 기여"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타계에 애도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은 국제 분쟁의 현장을 뛰어다니던 ‘평화의 중재자’였고 2002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특히 1994년에는 직접 북한으로 날아가 제네바 합의를 도출하는 토대를 만들며 한반도의 핵 위기를 푸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아와 재해로 고통 받는 세계인을 위한 해비타트 운동의 상징이 된 고인의 모습을 세계인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고인의 죽음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세계적 지도자였고, 퇴임 후의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평화의 사절’로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 주석과 대화하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에 기여한 그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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