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경제-민생만이라도 국정협의체 짜자"
"민생 회복에 내편 네편 어디 있나". 권성동 전방위 압박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반문하며 "국정안정협의체는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하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한덕수 권한대행도 참여 입장을 밝혔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도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름, 형식, 내용, 어떤 것이어도 상관없다"며 "혹시라도, 국정 전반에 대한 이런 협의체 구성이 부담스러우면, 경제 분야에 한정해서,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을 요청 드린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 사정이 어려운 것은 이해한다. 정치적으로 입장이 곤란한 것도 이해하지만, 정당의 존재 이유, 정치의 존재 이유가 결국은 국가의 안정, 국민들의 더 나은 삶 아니겠냐"고 반문한 뒤, "계산은 조금 뒤로 물리시고, 국정안정협의체든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든 신속하게 결단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권성동 원내대표를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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