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중근 노인회장의 '노인연령 상향' 제안에 감사"
"어르신 세대가 먼저 새로운 길 제시해주셨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1981년 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은 66.1세였다. 그때 정해진 ‘노인 기준 65세’를 지금까지 써왔지만 이제는 평균 기대수명이 남성 86.3세, 여성 90.7세에 이를 만큼 완전히 다른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노인연령 상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노인회는 65세부터 75세까지를 ‘노인이 되기 전 준비 단계’로 보고, 이 기간에 정년 피크 임금의 40%에서 20%를 받으며 일할 수 있게 하자는 제안도 주셨다"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시니어’가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는 현실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사회복지 구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어르신 세대가 먼저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셨다"며 "이제 우리가 이러한 제안을 계기로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모색해 나갈 순서다.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걸음에 서울시도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