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리 장세일 후보가 2등으로 밀렸다. 많이 투표해달라"
영광군수 재보선, <리얼미터> 조사서 예측불허 3파전 양상
이재명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군청 사거리에서 가진 장세일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고 실제로 투표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대표가 말한 여론조사는 전날 <남도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7일~8일 영광 유권자 502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진보당 이석하 후보 35.0%, 민주당 장세일 후보 33.4%,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27.4% 순으로 나왔다. 이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95%)·유선전화 RDD(5%)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는 그러면서 "여러분, 우리 지역에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지요. 이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려면 군수 혼자 하기가 쉽지 않다. 법 개정도 해야 하고, 정부의 감시 견제 역할도 제대로 해야 하고, 예산 배정도 받아와야 하고 도의 지원도 받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니면 이것이 가능하겠냐"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영광군수 재보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전날 오후 영광에 도착해 주민들과 만난 뒤, 이날도 오전부터 영광군청 사거리 주변 상가 등을 돌며 장세일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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