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집권플랜본부 발족" vs 국힘 "탄핵 빌드업"
김 "윤석열 무정부시대이후 이재명 시대 준비하겠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무정부 상태를 각오한 윤-한 혈전 앞에 민주당은 책임 있게 집권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발족될 집권플랜본부는 당 전체의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핵심 과제를 제기하는 선도체가 될 것입니다. 참신하고 통통 튀는 천하의 아이디어를 구하고, 당원 주권을 선도할 모범당원 10만 양병을 추진하고, 종교, 문화 등 각계각층과 정책협력망을 짜고, 품격 있는 먹사니즘 기본사회를 그려내고, 인재풀로 뒷받침하겠다"며 "윤석열 무정부시대 이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집권플랜본부는 김민석 최고위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무정부 시대 이후 이재명 대표의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허황된 목표를 제시했다"며 "이재명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더이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을 추종하는 ‘종명(從明)주의’ 정당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이 계속 국민 불안을 부추겨가며 탄핵을 부르짖는 것은 현실화되어 가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탄핵 빌드업’에 불과하다"며 "무정부를 주장하며 사실상의 탄핵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옹립하겠다는 민주당은 이성을 되찾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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