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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머뭇거릴 틈 없는데 용산만 몰라"

"도이치, 명품백, 공천개입설… 갈수록 심상찮은 ‘여사 리스크’"

<동아일보>는 27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에 이어 공천개입설까지 불거지면서 김건희 여사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에 중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김건희 리스크'를 정조준했다.

<동아일보>는 이날자 사설 <도이치, 명품백, 공천개입설… 갈수록 심상찮은 ‘여사 리스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선 명품백 수수에 대해 "수사팀은 어제 디올백을 받은 김 여사, 준 최재영 씨를 모두 불기소한다는 방침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며 "수사심의위가 표결 끝에 8 대 7로 최 씨에 대해 ‘기소 권고’ 의견을 냈는데도 검찰이 수용하지 않고 불기소한다면 김 여사 봐주기란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역시 "도이치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은 4년이 넘도록 김 여사에 대한 기소 여부 판단을 미루고 있다"며 "같은 사건에서 김 여사처럼 전주(錢主) 역할을 한 손모 씨가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방조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상황에서 불기소 처분을 할 경우 형평성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천개입설에 대해선 "최근엔 김 여사의 공천개입설도 잇따라 불거졌다"며 "김 여사가 친윤 핵심 의원을 통해 검찰 출신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경기 용인갑 공천을 관철시켰다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 때 경남 창원 의창에서 공천받는 과정에서, 그리고 2024년 4월 총선 때 창원 의창을 떠나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김 전 의원과 공천 문제로 대화한 텔레그램을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용인 공천에 대해선 부인하고, 창원 공천에 대해서도 '김 전 의원이 컷오프됐으니 공천 개입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의원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명태균 씨는 '김 여사와 공천 문자를 나눈 건 김 전 의원이 아니라 나'라고 했다"며 "아무런 권한이 없는 김 여사가 제3자와 공천 얘기를 주고받았다면 그 자체로 큰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이 ‘빈손 맹탕’으로 끝난 것도 여사 문제를 놓고 대통령이 여당 대표와 불편한 대화를 나누기를 꺼린 결과라는 해석이 많다"며 "하지만 정국의 핵심 악재를 대통령이 직접 풀지 못한다면 누가 해결할 수 있나"라고 윤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최근 김 여사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 그동안과 달리 필리버스터를 포기했다. 따가운 민심을 의식한 행동이었다"며 "민심은 돌아서고 있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머뭇거릴 틈이 없는데, 용산만 모르고 있다"고 개탄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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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이재명-주한미대사 골드버그의 예방을

    -한미일 협력관계 매우중요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22281
    국정원출신 박선원 의원
    윤석열-의료 대란 와중 3주연속 군골프장라운딩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409251619001#c2b

  • 1 0
    미국-윤석열골프장계엄령모의를알고있나?

    국정원출신 박선원 의원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409251619001#c2b
    윤석열-의료 대란 와중 3주연속 군골프장라운딩
    2024-8월24일 성남 한성대
    2024-8월31일 서울 태릉
    2024-9월7일 남수원 골프장에서 기존 예약자를 물리치고 골프쳤다는 제보

  • 1 0
    국힘당은 50-60대를 총알받이로본다

    ..성일종 ‘50~60대 군 경계병’ 법안 검토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59713.html
    성일종 국힘 의원이 병역 자원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장년층이 민간인 신분으로 군 경계 업무만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1 0
    국힘당은 50-60대를 총알받이로본다

    .성일종 ‘50~60대 군 경계병’ 법안 검토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59713.html
    성일종 국힘 의원이 병역 자원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장년층이 민간인 신분으로 군 경계 업무만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1 0
    국힘당은 50-60대를 총알받이로본다

    성일종 ‘50~60대 군 경계병’ 법안 검토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59713.html
    성일종 국힘 의원이 병역 자원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장년층이 민간인 신분으로 군 경계 업무만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0 0
    이미 보수는 윤석렬이 파괴 시켰는데

    아스팔트 보수의 원조 조갑제 들이 조선일보에 광고를 냈다!
    무능한 통치자는 만참 (만번 목을 침) 해야
    그냥 물러나게 해서는 안되고 완전 불명예로 탄핵시켜서 쫓아내는게
    국민의 원성을 푸는 유일한 길임.

    윤석열 순장조 되기 싫다
    정진석 실장 사임설 모락 모락

  • 2 0
    @@@ 윤거니를 탄핵구속하라~!!!!

    물증이 차고 넘치는 김여사를 불기소라니..

    반면 이재명 대표는 360여회 압수수색하고도
    물증이 없으면 죄가 없는거지~
    인정할건 인정하자.!!

    우리나라 정치인중에 이렇게 샅샅이 털어도
    안 걸려든다는게 신기할 정도라고
    검새조차 혀를 내둘렀다는데 말이다.

  • 1 0
    짖어도,,,,

    나는 간다.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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