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모든 문제의 근원은 용산"
"조간 1면, 사설, 칼럼 온통 비리 보도"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간 1면, 사설, 칼럼 등 온통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대통령실 이전 불법, 비리 보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도이치모터스 2심 판결과 관련, "법원 판결은 김건희 여사도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처벌할 수 있는데도 제대로 수사도 기소도 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다. 주가조작은 ‘이코노믹 제노사이드’다. 주가조작 앞에 모든 ‘전주’는 평등하고, 모든 범죄는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원의 대통령실 이전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감사원 감사결과는 썩었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정권과 안보의 심장이다. 공사비 과다 지급, 18개 업체 중 15곳 무자격업체 참여, 계약서도 도면도 없는 공사, 준공검사 조작, 대금 1억을 17억으로 뻥튀기한 경호처 간부 및 업자 구속 등 부실 감사에도 윤석열정부 1호 사업, 즉 윤석열 정부가 불법, 비리 범벅, 요지경으로 시작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누가 말씀했냐. 지금도 대통령 내외분은 24시간 365일 불법과 비리 공간에 계시다"며 윤 대통령 발언을 상기시킨 뒤, "제가 감사원 발표 이전 대정부질문에서 지적한 것처럼 법을 위반했으면 주의가 아니라 수사해야 한다. 공사관계자, 감사원, 경호처, 대통령실, 필요하다면 대통령 내외분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 수사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에서는 대통령이 거부할 것이 뻔한 특검법이 아니라 국정조사로 이 문제를 풀자고 제안한다"며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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