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광·곡성 보선은 대선 아냐. 무슨 진보분열?"
"민주당이 당규 바꿔 곡성군수 선거에 후보 낸 것 유감"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민주진보진영의 분열을 말하지만 지금은 대선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가 직접 출마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면 장점만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더 좋은 후보와 정책이 많아지면 지방정치 혁신 가능성도 더 커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당에 후보를 내지 말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곡성군수 선거의 경우 민주당 군수의 귀책 사유로 다시 치러지는데 (민주당이) 당규를 바꿔서까지 후보를 낸 것이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재정과 조직 모두 부족하지만 지방정치 혁신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하겠다"며 "우리 당 국회의원 12명 모두 군수라는 마음으로 뛰고 성과와 관계 없이 내년 4월 재보선에도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영광·곡성에 월셋집을 구하고 영광·곡성 보선에 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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