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손학규측, '정동영 동원선거' 협공
정통 등 정동영 진영, 이해찬-정동영에 반격도
초반 4연전에서 기선을 잡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향한 이해찬-손학규측의 동원선거 비난공세가 거세지자, 정 후보측이 강력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동영측 "1만 정통이 유령으로 보이는가"
정동영 후보의 지지모임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이하 정통)’은 18일 성명을 통해 “1만 정통이 유령으로 보이는가”라며 이해찬-손학규 진영을 “자발적 참여와 참여정치운동을 ‘동원정치’라고 매도하며 그 언어가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를 상대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는 구시대적 세력, 자신의 부족을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만회하려는 세력, 자신들을 만들어 낸 국민참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정체성 훼손 세력들”이라고 비난했다.
정통은 먼저 손학규 후보를 향해 “한나라당 3등 후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부초처럼 이 당 저 당 떠다니기까지 했으니 뿌리가 있을 리 만무하다”며 “대세론, 대세론 하다 대세에 무너지니 비명소리 날 법하다”고 비난했다.
정통은 이해찬 후보에 대해서도 “2002년 대선때 바로 그들이 했던 일이고, 바로 그들이 환호했던, 그리고 또한 당연히 지금 그들도 하고 있을 국민참여운동을 ‘동원정치’라고 비난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형태”라고 비난했다.
이해찬측 "유시민을 도끼질 선수라니...", 손학규측 "정동영 하는 일마다..."
이에 대해 이해찬-손학규 후보측도 반격에 나섰다.
이해찬 캠프는 특히 정동영 캠프의 정청래 의원이 연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해찬 캠프의 유시민 선대위원장을 '도끼질 선수'라고 비난한 데 대해 분노를 참지 못했다.
양승조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충북의 국민경선을 조직 동원선거로 전락시킨 데 대하여 정 후보측이 자중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입맛대로 비난하고 나선 데 대하여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며 “남의 후보 측의 공동선대위원장까지 도끼질 선수라며 비난하는 것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것’”이라고 비난다. 그는 이어 “차라리 병든 나무라면 도끼질을 해서라도 잘라내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캠프의 우상호 대변인은 정동영 후보를 겨냥, "정치개혁의 기수로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당 의장 출신이 하는 일마다 어쩌면 이럴 수가 있느냐는 황당함이 있다"며 "`(선거인단을 박스 채 대리접수시키는) `박스떼기'부터 시작해 투표율 공개 압박, 유리한 룰 만들기, `버스떼기'까지 문제가 줄을 잇고 있다"고 비난했다.
손학규 캠프의 한광원 의원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정동영 캠프의 이용희 고문이 조직력을 과시한 충북경선 결과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에 빗대며 "군사독재정권시절 비리가 난무했던 `체육관 선거'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당 원로이고 국회부의장까지 하신 분이 사적 인연에 얽매여 당이 깨지거나 말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거행위에 몰입했다"고 비판했다.
정동영측 "1만 정통이 유령으로 보이는가"
정동영 후보의 지지모임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이하 정통)’은 18일 성명을 통해 “1만 정통이 유령으로 보이는가”라며 이해찬-손학규 진영을 “자발적 참여와 참여정치운동을 ‘동원정치’라고 매도하며 그 언어가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를 상대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는 구시대적 세력, 자신의 부족을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만회하려는 세력, 자신들을 만들어 낸 국민참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정체성 훼손 세력들”이라고 비난했다.
정통은 먼저 손학규 후보를 향해 “한나라당 3등 후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부초처럼 이 당 저 당 떠다니기까지 했으니 뿌리가 있을 리 만무하다”며 “대세론, 대세론 하다 대세에 무너지니 비명소리 날 법하다”고 비난했다.
정통은 이해찬 후보에 대해서도 “2002년 대선때 바로 그들이 했던 일이고, 바로 그들이 환호했던, 그리고 또한 당연히 지금 그들도 하고 있을 국민참여운동을 ‘동원정치’라고 비난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형태”라고 비난했다.
이해찬측 "유시민을 도끼질 선수라니...", 손학규측 "정동영 하는 일마다..."
이에 대해 이해찬-손학규 후보측도 반격에 나섰다.
이해찬 캠프는 특히 정동영 캠프의 정청래 의원이 연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해찬 캠프의 유시민 선대위원장을 '도끼질 선수'라고 비난한 데 대해 분노를 참지 못했다.
양승조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충북의 국민경선을 조직 동원선거로 전락시킨 데 대하여 정 후보측이 자중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입맛대로 비난하고 나선 데 대하여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며 “남의 후보 측의 공동선대위원장까지 도끼질 선수라며 비난하는 것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것’”이라고 비난다. 그는 이어 “차라리 병든 나무라면 도끼질을 해서라도 잘라내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캠프의 우상호 대변인은 정동영 후보를 겨냥, "정치개혁의 기수로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당 의장 출신이 하는 일마다 어쩌면 이럴 수가 있느냐는 황당함이 있다"며 "`(선거인단을 박스 채 대리접수시키는) `박스떼기'부터 시작해 투표율 공개 압박, 유리한 룰 만들기, `버스떼기'까지 문제가 줄을 잇고 있다"고 비난했다.
손학규 캠프의 한광원 의원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정동영 캠프의 이용희 고문이 조직력을 과시한 충북경선 결과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에 빗대며 "군사독재정권시절 비리가 난무했던 `체육관 선거'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당 원로이고 국회부의장까지 하신 분이 사적 인연에 얽매여 당이 깨지거나 말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거행위에 몰입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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