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피자헛도 줄줄이 가격 인상
외식업계 앞다퉈 가격 인상 합류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되지만, 탄산음료 단품,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올라 세트 가격은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불과 6개월 만이다.
피자헛도 다음 달 2일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피자헛은 이날 홈페이지에 "인상된 가격과 세부사항은 5월 2일 이후 피자헛 웹·모바일 메뉴 화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세부적 가격 인상 폭은 밝히지 않았다.
피자헛은 지난해 6월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앞서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도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