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책임론' 편 홍준표와 만찬 회동
대다수 여론은 "총선 참패는 尹 때문" 압도적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4시간여 동안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배석자가 없어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총선 참패후 대응책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가 일각에서는 홍 시장이 총선 참패후 참패 원인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감싸고 '한동훈 책임론'을 폈던 만큼 윤 대통령이 이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회동이 이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홍 시장은 회동 전인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는 당이 주도하여 치룬다. 대통령은 선거 중립의무가 있어서 선거를 도울 수가 없다"며 "그런데 선거가 참패하고 난 뒤 그걸 당의 책임이 아닌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게 되면 이 정권은 그야말로 대혼란을 초래하게 되고 범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게 된다"며 윤 대통령을 적극 감쌌었다.
그러나 대다수 여론조사에서는 총선 참패는 윤 대통령 책임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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