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척'하는 이재명-조국에게 뭘 맡기겠나"
"이들은 여러분을 상대로 영업을 하려는 것"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분당 지원유세에서 "여러분 이재명 대표가 일하는 척했다고 하는 동영상 때문에 여러분 분노하셨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존경하는 척했고, 여러분을 위하는 척했고 여성 인권을 위하는 척했고, 분당을 성남을 위하는 척했다. 검사인 척했고 위급환자인 척하면서 헬기 탔고, 여배우 모르는 척했고, 김문기 씨 모르는 척했고, 그분은 늘 그런 식"이라며 "그리고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했고, 도대체 입만 열면 그런 식이다. 이런 사람에게 뭘 맡기겠냐"고 융단폭격을 가했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서도 "조국 대표는 어떻나. 반성하는 척했다"라며 "반성하는 척하면서 웅동학원 헌납하겠다고 했고 장학금 헌납하겠다고 했고 미공개정보 이용 헌납하겠다 했다. 단 하나라도 했냐"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여기에 대해서 답하라고 하니까 지금 뭐 하고 있나. 아무 답을 안 한다. 이분은 그냥 자기들의 경제적 이익을 탐욕스럽게 쏙쏙 빼먹으면서 권력을 탐하고 있다. 그 권력으로 자기들의 이익을 더 공고히 하겠다는 거잖나"라고 힐난한 뒤, "이분들은 여러분을 상대로 정치를 하려는 게 아니다. 여러분을 상대로 영업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 대표와 조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 제가 과장하고 겁주는 것 같나. 저 아직 100일밖에 안 돼서 그런 것 못 배웠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그냥 사이드라인 옆에 아니면 관중석에 앉아 계실 거냐. 내려오십시오. 경기장으로 들어오셔서 저희와 함께 공을 쫓아주십시오. 와서 이 경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십시오.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 것"이라며 적극적 본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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