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위성정당 명칭은 '국민의미래'. 이재명에 결단 압박
창당 발기인대회 여는 등 이재명에 조속한 결정 촉구
국민의미래는 이날 온라인으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당명을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국민의미래 창당 작업에는 발기인으로는 국민의힘 당직자 중심으로 2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1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상 신당을 창당하려면 중앙당 200명 이상, 시·도당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모아야 한다.
국민의미래는 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하기로 할 경우 전국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대회를 연 뒤 중앙당 창당 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정당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친명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이 제안한 '병립형 광역별 비례대표제'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재명 대표에게 조속한 결단을 압박하고 있으나, 이 대표는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의견 수렴중"이라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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