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부, 2년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
"총선 그 어느 때보다 중요. 민주당에 위기극복 DNA 있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중이고, 때 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며 '4대 위기론'을 펴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적 죽이기'로 규정한 뒤, "권력투쟁에만 몰두하는 정부여당은 민생경제 위기를, 평화위기를, 인구위기를, 민주주의를 악화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주당에는 위기극복 DNA가 있다. IMF 금융위기와 박근혜 탄핵 공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를 모범적으로 이겨낸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총선에서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깨어있는 시민들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 행동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용기가 생긴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도,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요구해야 실현된다"며 거듭 '윤석열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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