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7개 지역 '전략지역구' 선정. 물밑 공천경쟁 치열
나머지 236개 지역은 다음달 4일까지 면접심사후 발표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은 ▲ 서울 중구성동구갑(홍익표·3선) ▲ 서울 서대문구갑(우상호·4선) ▲ 대전 서구갑(박병석·6선) ▲ 세종 세종시갑(홍성국·초선) ▲ 경기 수원무(김진표·5선) ▲ 경기 의정부시갑(오영환·초선) ▲ 경기 용인시정(이탄희·초선) 7개다.
현역 의원 탈당 지역은 ▲ 인천 남동구을(윤관석·3선) ▲ 인천 부평갑(이성만·초선) ▲ 광주 서구을(양향자·초선) ▲ 대전 유성구을(이상민·5선) ▲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김남국·초선) ▲ 경기 남양주시갑(조응천·재선) ▲ 경기 화성시을(이원욱·3선) ▲ 충남 천안시을(박완주·3선) ▲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재선) ▲ 전북 전주시을(이상직·초선) 등 10곳이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는 전략 선거구로 선정할 수 있다. 또한 당헌·당규에는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0%를 전략공천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전략공천을 받으려는 친명 인사 등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한 예로 전주을의 경우 '추미애 사단'으로 분류되는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전략공천설이 나돌아, 해당지역 출마를 준비해온 예비후보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나머지 236개 지역구에 대해선 오후 1시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공개 모집을 받은 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3일부터 29일까지 현장 실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면접 심사를 진행해 가능한 한 설 연휴 이전에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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