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재가, 이재명에 '제발 죽어라'는 선언"
"이재명 죽인다고 총선때 국민이 표 찍어준다 착각하면 오산"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윤 대통령은 경쟁자와 대안세력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고, 자신의 최대 정적인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총선을 불과 8개월여 앞두고, '내가 살기 위해 네가 죽어야 한다'라는 식의 정권 차원의 '정적 죽이기'가 더욱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있는 셈"이라며 "그런다고 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감출 수 있을 것 같나? 야당 대표를 죽인다고, 내년 총선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에게 표를 찍어줄 것이라고 착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야당을 탄압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국민의 분노와 인내도 그 끝에 다다랐다"며 "국민과 싸우려고 했던 정권의 끝이 어떠했는지 우리 역사는 증명한다.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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