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의 인식, 일베와 하등 다를 바 없어"
"尹의 귀에 거슬리면 허위선동, 가짜뉴스, 괴담이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24년 만에 자유총연맹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종전선언 합창’, ‘가짜 평화 주장’이라며 맹비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냉전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통령에게 통일은 적화통일과 흡수통일 말고는 없냐?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 문제에 대한 무지를 스스로 자랑하고 싶었냐"며 "왜 윤석열 대통령이 ‘김정은 타도’를 외치는 김영호 교수를 통일부장관에 임명하려고 하는지 이유가 명백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무분별한 말 폭탄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만큼이나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남북대화는 대화가 멈춘 지 오래다. 중국을 비롯한 다자외교채널에 대한 영향력도 사라졌다. 문재인 정부가 어렵게 만들었던 ‘한반도 평화’가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다. 그 책임의 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허위선동·가짜뉴스·괴담이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의 귀에 거슬리는 말은 모두 허위선동이고 가짜뉴스이고 괴담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거짓선동과 가짜뉴스 생산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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