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공수처, 송영무·국방부 압수수색…허위서명 강요 혐의

'계엄령 문건 문제없다' 발언 보도에 '그런 적 없다' 확인서 요구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허위 서명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12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송 전 장관과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휘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든 뒤 서명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공수처는 국방부와 이들의 자택 등에 해당 사실관계 확인서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무사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이듬해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군인권센터 등을 통해 드러났다.

해당 문건에는 기무사가 각종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를 검토한 내용이 담겼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이 2018년 3월 해당 문건을 보고받고 법률 자문을 거쳐 국방부 내부 회의에서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향후 논란이 되자 회의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송 전 장관을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송 전 장관의 직권남용 의혹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이 검찰에 고발해 현재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혐의가 같은 만큼 공수처에서 검찰에 이첩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0
    윤석열은 친일매국에 안보까지팔았나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087709.html
    미국을 방문한 폴란드 총리가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려면
    한국의 재고를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포탄을 공급하든지 폴란드에 판 포탄 등을
    우크라이나에 넘기게 합의해주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는뜻

  • 2 0
    155mm포탄 수십만발 해외밀반출영상

    (2023.04.18-뉴스투데이-MBC)
    https://m.youtube.com/watch?v=H7qdJJJEg9o
    [포병-미사일 부대 4성장군출신 민주당 김병주 의원]
    군 탄약창에 비축한 155밀리 포탄 33만발을 밀반출하면
    한국군의 포병전력에 최소 2-3년의 안보공백이 생기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된다면 한국군의 안보공백도 계속된다

  • 1 0
    155밀리포탄33만개-폴란드로국방손실

    뉴스공장 2023-4월17일
    https://m.youtube.com/watch?v=mAZMws6R8d4
    2023-3월31일부터 약15일간 매일 16톤의 컨테이너 트럭 20대가 운송
    되고 포탄한개의 무게는 대략 40kg이므로 최소 155밀리포탄 12만개가
    군 비축탄약창->경남 진해항->독일 노르덴함항 을거쳐 밀반출 했다는
    제보자의 증언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