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회 "여야 의원-보좌관, 위믹스 투자 전수조사해야"
"여야 막론하고 P2E게임 허용 요구 분출. 이익 공동체 아니냐"
학회는 이날 성명에서 "몇 년 전부터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벌기)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위믹스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대표적인 P2E 게임 코인이다.
학회는 "P2E 게임은 '도박 게임'이라고 지탄받는 확률형 아이템과 강력하게 연동돼 있고, 이는 게이머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게임사가 아이템을 팔아 유저를 착취하는 구조"라며 "코인은 발행과 유통을 게임사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법적 테두리 바깥에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런 P2E 게임에 대한 허용 요구가 작년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중심으로 계속 분출한 것은, 위믹스를 둘러싼 '이익 공동체'가 형성된 결과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거듭 의원들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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