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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

영장 기각 13일만에 증거 보강후 영장 재청구

검찰이 4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핵심인물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강씨에 대해 첫 번째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3일 만이다.

검찰은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을 지낸 박모씨, 수수자로 지목된 지역본부장 등을 잇따라 소환하는 등 보강수사에 주력해왔다.

검찰은 이 과정에 사건 관련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말맞추기를 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법원이 과연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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