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확정. 14년만에 '꿈' 달성
대우조선 21년만에 민간기업화. 한화그룹, 재계 서열 6위 턱밑 육박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확정됐다.
이로써 14년 전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계약을 취소했던 한화그룹이 결국 대우조선해양을 차지하게 됐고, 대우조선은 대우그룹 파산후 21년간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아온 21년만에 민간대주주를 맞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들과 9월 26일 투자합의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별도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투자합의서에 따라 당사는 인수인들을 유상증자의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했고, 당사가 정한 방식의 경쟁입찰(스토킹호스 방식)에서 인수인들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2조원의 유상증자 참여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천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천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천억원) 등이다.
대우조선은 계약 완결을 위해선 경쟁 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위사업법에 따른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승인 및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허가 등도 선결 조건이나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계약 체결 후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80조원 규모로 재계서열 7위였던 한화는 대우조선 자산 12조원을 더할 경우 그룹 총자산은 92조 원으로 커지면서 서열 6위인 포스코그룹(96조 원)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특히 한화는 주력부문인 방위산업이 최근 글로벌 군수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조만간 서열 6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로써 14년 전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계약을 취소했던 한화그룹이 결국 대우조선해양을 차지하게 됐고, 대우조선은 대우그룹 파산후 21년간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아온 21년만에 민간대주주를 맞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들과 9월 26일 투자합의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별도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투자합의서에 따라 당사는 인수인들을 유상증자의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했고, 당사가 정한 방식의 경쟁입찰(스토킹호스 방식)에서 인수인들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2조원의 유상증자 참여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천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천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천억원) 등이다.
대우조선은 계약 완결을 위해선 경쟁 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위사업법에 따른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승인 및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허가 등도 선결 조건이나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계약 체결 후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80조원 규모로 재계서열 7위였던 한화는 대우조선 자산 12조원을 더할 경우 그룹 총자산은 92조 원으로 커지면서 서열 6위인 포스코그룹(96조 원)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특히 한화는 주력부문인 방위산업이 최근 글로벌 군수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조만간 서열 6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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