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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 사용인구 세계 6위, 사용시간 3위"

홈페이지 사용 순위는 MSN-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야후 순

'인터넷 강국'인 한국이 인터넷 사용 인구 2천4백64만5천명으로 전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인터넷 인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자별 월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면에서는 한국이 47.2시간으로 이스라엘(57.5)과 핀란드(49.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6일 미국의 인터넷기업인 '콤스코어 월드 메트릭스'(comScore World Metrix)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전세계 인터넷 사용인구(15세 이상)는 6억9천4백26만여명을 기록, 전세계 전체인구의 14% 정도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온라인 인구는 미국이 1억5천2백4만여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7천4백72만), 일본(5천2백10만), 독일(3천1백81만), 영국(3천19만여명)의 순이었다.

한국 온라인 인구 2천4백64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

한국의 온라인 인구는 2천4백64만여명으로 집계돼 영국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프랑스(2천3백88만), 캐나다(1천8백99만), 이탈리아(1천6백83만), 인도(1천6백71만), 브라질(1천3백18만), 러시아(1천83만여명) 등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4국의 인터넷 인구가 1억6천8백10만여명으로 집계, 전세계 인터넷 인구의 25%를 차지했고, 이는 미국보다 11%나 많은 것이라고 '콤스코어 월드 메트릭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월평균 인터넷 사용시간 면에서는 한국이 3위를 차지했고, 네덜란드(43.5), 대만(43.2), 스웨덴(41.4), 브라질(41.2), 홍콩(41.2), 포르투갈(39.8), 캐나다(38.4), 독일(37.2), 프랑스(36.8시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그러나 15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는 MSN-마이크로소프트, 페이지뷰는 야후가 1위

인터넷 미디어 홈페이지의 경우 MSN-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가 지난 3월 한달 동안 5억3천8백6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면서 최고의 홈페이지로 꼽혔다. 구글과 야후가 각각 4억9천5백80만명, 4억8천20만명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페이지뷰의 경우 지난 3월 한달 동안 야후가 1천3백72억 페이지뷰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고, 구글(1천87억 페이지뷰), MSN-마이크로소프트(9백62억 페이지뷰)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최근 급속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위키페디아(Wikipedia)도 사용자 수와 페이지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한달 동안 15세 이상의 방문자 수에 대한 전체 홈페이지에 대한 분석결과 MSN-마이크로소프트(5억3천8백57만8천명), 구글(4억9천5백78만8천명), 야후(4억8천22만8천명), 이베이(2억6천9백69만명), 타임워너 네트웍(2억4천1백52만5천명), 아마존(1억5천4백64만명), 위키페디아(1억3천1백94만9천명), 애스크(Ask) 네트웍(1억2천7백37만7천명), 아도브(1억1천5백77만4천명), 라이코스(1억9백39만4천명), C넷(1억7백58만9천명), 애플컴퓨터(9천8백62만2천명), 리얼닷컴(Real.com Network, 7천8백10만4천명), 몬스터 월드와이드(Monster Worldwide, 7천4백15만2천명) 등으로 나타났다.

피터 대벌 콤스코어 월드 메트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10년전 전 세계 인터넷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조사결과는 전 세계 인터넷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아시아가 세계 인터넷시장에서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잘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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