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 포기하면 나보다 저질 인간에게 지배당해"
"투표 포기는 우리 등골 빼서 사리사욕 채우는 기득권자에 기회 주는 것"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저녁 파주 야당역 이디야커피 앞에서 행한 지원유세에서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그냥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등골을 빼서 사욕을 채우는 기득권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하고 주변을 설득하라. 투표 많이 하는 쪽이 이기고 투표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배웠거나 못 배웠거나, 직업이 귀하거나 아니거나 간에 모두 한 표다. 그런데 왜 세상은 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소외된 다수 서민들에게 불리한 정치가 이루어지냐. 우리가 기득권자들에게 속아서 기득권을 위해 투표하고 우리를 위한 투표를 포기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제가 명색이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아니냐. 계양을에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찾아서 꼭 투표하게 도와달라"며 "내가 아침 6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선거운동 열심히 하면서, 잠깐 중간의 시간을 쪼개서 왔으니까 대신에 계양 선거를 그만큼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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