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대문구갑) 의원도 16일 하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38세대 간판주자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제가 결심했기 때문에 잘 해보겠다"며 "어제 저녁 초‧재선 의원들과 상의해서 강력 권유를 받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이 국회의장이기 때문에 여당 시절의 국회의장과는 위상과 역할이 매우 다르다"며 "한 번 의회의 위상을 바꿔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 검수완박법 때문에 국회가 아주 시끄러울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여러 면에서 좀 분명하고, 그 다음에 실제 조정도 잘하고.."라고 말했다.

5선인 조정식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고 또다른 5선인 김진표, 이상민 의원도 출마가 확실시되는 상황에 4선 우상호 의원까지 뛰어들면서 하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놓고 민주당내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