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권영세.박보균.원희룡 임명. 총 14명 임명
한동훈도 내주 임명 강행할듯. 정호영은 고심중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지만, 박보균.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의 반대로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강행 임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지사 업무추진비 개인 명의 사용, 제주도 자택 셀프 용도변경 등의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 민주당의 반대 이유였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친일 역사관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취임 사흘 전인 7일 두 장관에 대해 9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고 임명 강행 수순을 밟았다. 이로써 국회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을 기한으로 잡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도 내주 초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도 강행될 전망이다.
이미 재송부 기한이 지나 임명이 가능한 상태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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