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강욱 또다른 성희롱 발언 제보" vs 최 "악의적 날조"
최 "내가 '살 부비며 비명 지르는 사이'라 했다고? 도저히 용서 못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논란이 된 'XX이' 발언 외에 또다른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SBS가 보도, 최 의원이 '날조'라고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SBS는 12일 "문제의 발언 외에도 최 의원이 또 다른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추가 제보가 당 보좌진협의회 등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달 26일, 국회 법사위 회의 대기 중에 최 의원이 동료 의원들을 지칭하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는 다른 의원들과 여성 보좌진, 당직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SBS는 아울러 "최 의원이 여성 보좌진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제보도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 목적을 가진 공작이 아닌지 의심한다"며 강력 부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보좌관이 SBS로부터 받은 제보 확인 요청서를 공개했다.
SBS는 "지난달 26일 법사위 안건조정위 회의에서 최강욱 의원님이 다른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있는 자리에서 농담을 하다 'OOO 의원은 OOO 의원과 살을 부비면서 비명을 지르는 사이입니다'라고 했다는 제보, 이외 여성 보좌진의 몸매와 외모를 품평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제보"라며 "위 제보는 민보협 측에 접수된 걸로 확인됐는데, 이에 대한 진위 여부와 최강욱 의원님 측의 입장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26일 안건조정위 위원이 아니었고, 언급된 의원들은 위원이었다. 당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국힘에 의해 심각한 대치가 있었던 바로 그 날이다. 그런데 대기 중에 저렇게 말했다고 한다"며 "두가지 모두 악의가 느껴지는 날조"라고 반발했다.
이어 "한번 재미를 보았으니 계속해서 이참에 숨통을 끊겠다는 뜻인가요?"라며 "주요 법안 처리와 청문회, 선거를 앞둔 당의 입장을 생각하여 그간 지도부의 요청에 응하고 묵묵히 모욕과 비난을 감수해 왔다. 그러나 이젠 도저히 인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 뭘 노리고, 왜 이러는 건지 생각해 보겠다. 당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며 "혼자서 우연히 벌이는 일도 아닌 것 같다. 당당히, 단호하게 임하겠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BS는 12일 "문제의 발언 외에도 최 의원이 또 다른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추가 제보가 당 보좌진협의회 등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달 26일, 국회 법사위 회의 대기 중에 최 의원이 동료 의원들을 지칭하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는 다른 의원들과 여성 보좌진, 당직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SBS는 아울러 "최 의원이 여성 보좌진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제보도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 목적을 가진 공작이 아닌지 의심한다"며 강력 부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보좌관이 SBS로부터 받은 제보 확인 요청서를 공개했다.
SBS는 "지난달 26일 법사위 안건조정위 회의에서 최강욱 의원님이 다른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있는 자리에서 농담을 하다 'OOO 의원은 OOO 의원과 살을 부비면서 비명을 지르는 사이입니다'라고 했다는 제보, 이외 여성 보좌진의 몸매와 외모를 품평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제보"라며 "위 제보는 민보협 측에 접수된 걸로 확인됐는데, 이에 대한 진위 여부와 최강욱 의원님 측의 입장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저는 26일 안건조정위 위원이 아니었고, 언급된 의원들은 위원이었다. 당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국힘에 의해 심각한 대치가 있었던 바로 그 날이다. 그런데 대기 중에 저렇게 말했다고 한다"며 "두가지 모두 악의가 느껴지는 날조"라고 반발했다.
이어 "한번 재미를 보았으니 계속해서 이참에 숨통을 끊겠다는 뜻인가요?"라며 "주요 법안 처리와 청문회, 선거를 앞둔 당의 입장을 생각하여 그간 지도부의 요청에 응하고 묵묵히 모욕과 비난을 감수해 왔다. 그러나 이젠 도저히 인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 뭘 노리고, 왜 이러는 건지 생각해 보겠다. 당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며 "혼자서 우연히 벌이는 일도 아닌 것 같다. 당당히, 단호하게 임하겠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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