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尹당선인, 한동훈을 후계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
"박병석 의장 해외 나가면 김상희 부의장이 의사봉 잡을 것"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인으로 만들고 후계로 삼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얘기도 나온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그리고 그 기능 중에 인사 검증이라든지 이런 기능을 법무부로 이관하겠다고 얘기했다”며 “그러면 공직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민정수석실이 아니라 법무부에 모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사와 사정에 관련된 기능이 사실상 다른 부처의 우위에 있는 부처가 되는데, 그러면 그 부처에 최측근을 보낼 것”이라며 “민정수석실 폐지, 법무부로 일부 기능 이관 등의 흐름이 연속적이었고, 최종적으로 법무부에 가장 최측근을 보낸다. 이렇게 아마 예정이 돼 있었고 계획을 했던 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미국, 캐나다 순방 때문에 검수완박 통과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박병석 의장이 일정이나 이런 것들도 고려해서 원내 지도부가 여러 가지 스케줄을 짜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의사봉을 잡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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