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거부한 노정희, 선거정책실장-선거국장 교체
노정희, 실무자 문책 인사로 자리 지키려 하나...
1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날 내부 회의를 거쳐 선거 사무를 책임지는 핵심 당국자들의 교체를 결정했다. 후임 인사는 오는 21일 임명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날 내부 전산망에 올린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지방선거 완벽 관리를 위한 조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문책 인사를 공고했다.
상임위원단 15명이 지난 16일 촉구한 노 위원장의 거취 표명과 대선 관리부실 책임 간부 교체 가운데 간부 교체 요구만 받아들인 셈.
그러나 국민의힘과 대한변협 등에서 노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 요구하고 있어, 과연 이같은 부하직원 인책만으로 노 위원장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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