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선상반란 확산, 외기노련도 "윤석열 지지"
윤석열 앞선다는 여론조사 잇따르자 선상반란 확산
한국노총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외기노련)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외기노련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더욱 열악해졌고 생존 위협은 커졌다"며 "노동자들과 친구가 되어 노동정책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윤 후보가 우리 연맹 산하 조직의 어려움을 해결할 최적의 후보"라며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윤 후보의 지지를 강력하게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산별대표자 1천490명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다음 주에도 부산에서 한국노총 부산본부 등을 중심으로 윤 후보 지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한국노총의 선상반란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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