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전을 '4차 산업특별시'로 만들겠다"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대전에 방위사업청 이전"
윤 후보는 이날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우리나라 4차 산혁혁명을 이끌어갈 최첨단 산업단지 중원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중부내륙지역에 이미 단편적으로 조성이 돼 있거나 계획한 산업연구단지를 총망라해 산업 지도를 재편하고, 수도권과 동남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국가발전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국방혁신 4.0에 맞춰 첨단 AI 기술을 국방에 도입하는 것도 매우 시급하다"며 "과학의 수도 대전에 방위사업청을 이전하겠다. 세종으로 옮기는 중소벤처기업부자리에 방사청을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계룡에 3군 사령부,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과 민간국방과학기술단지, 방위사업청을 합치면 이 지역이 국방과학기술의 요람이 될 것이고,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원신산업벨트와 대전지역의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은 돈 없이는 안 된다"며 "이를 매개해줄 대형 금융기관이 필요하다.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의 지역은행을 설립하겠다"며 지역금융 설립도 약속했다.
이밖에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 경부선 및 호남선 철도 노선 지하화 통한 지상공간 구축 등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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