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석열 2주새 6.9%p 급등, '선두 탈환'

2040세대와 수도권-충청권 급등. 56% "정권 교체해야"

2022-01-19 14: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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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급등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17~1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6.1%, 이재명 34.9%, 안철수 13.5%, 심상정 3.9% 순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은 2.7%p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6.9%p 급등하면서 선두가 바뀌었다.

안철수는 0.6%p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동력이 약해졌다.

윤석열은 2040세대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지난 조사보다 20대 13.5%p, 30대 10.7%p, 40대 10.3%p 등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0대에서 윤석열은 29.1% 지지를 받아 23.3%에 그친 이재명을 앞섰다.

윤석열은 지역별로도 승부처인 수도권(서울 +10.7%p, 인천·경기 +9.0%p), 대전·충청(+10.8%p)의 상승세가 두르러졌다. 특히 서울 지지율은 윤석열 39.6%, 이재명 25.2%으로 격차가 커졌다.

중도층에서도 윤석열이 35.8%로 이재명(31.6%)보다 4.2%p 높았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이재명이 6.5%p 앞섰으나 뒤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정권교체' 응답이 56%로 '정권유지'(36.7%) 여론을 압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54.7%로 '잘하고 있다' 41.2%보다 훨씬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9%, 민주당 32.5%, 국민의당 5.6%, 열린민주당 3.9%, 정의당 3% 등이다.

윤석열로 야권단일화가 될 경우는 윤석열 42.5%, 이재명 39.0%, 심상정 9.1%로 조사됐다.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면 안철수 43.6%, 이재명 35.7%, 심상정 8.1%였다.

윤석열과 안철수 가운데 선호하는 단일후보로는 안철수 48.1% 윤석열 39.6%로 안철수가 8.5%p 앞섰다. 이재명 지지층(민주당 지지층 69.6%, 진보 성향자 69.2%)에서 단일후보로 안철수를 꼽는 역선택이 많기 때문이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7시간 통화'와 관련해서는 지지율에 별 영향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40.8%,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응답도 12.4%에 달했다.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은 36.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조사원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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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윤석열 2주새 6.9%p 급등, '선두 탈환'

2040세대와 수도권-충청권 급등. 56% "정권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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